바이든 트럼프 대선 경선
미국 대선 미시간주 경선에서 예상대로 압승을 거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는 5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 나섭니다. 이번에도 두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미 대선 본선 무대에서의 리턴 매치가 확실시됩니다.
11월 미 대선이 열리는 해, 3월의 첫 번째 화요일,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버지니아 등 16개 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동시 경선이 치러진다고 한다.
이른바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양당 모두 1/3이 넘는 가장 많은 대의원 수(36%)가 결정되기 때문에 미 대선의 1차 분수령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양당의 경선에서 압승을 이어오고 있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막판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날 1위를 한 주자가 사실상 대선후보로 굳어지기 때문에 공화당 경우 트럼프에 6연패를 당한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전 미시간주 경선에서도 나란히 압승을 거뒀지만, 취약점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이른바 '민주당 집토끼'인 아랍계와 무슬림 표심 이반에 직면한 민주당에선 바이든 대신 '지지 후보 없음'에 투표한 유권자가 13%를 넘었습니다.
트럼프 관련주
트럼프와 관련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펀웨어(Phunware) 이다.
펀웨어는 트럼프가 2020년 재선에 도전 당시 트럼프캠프측의 모바일어플을 개발했던 기업입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부상론이 나오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라왔었다. 최근에는 주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30센트 가량하는 동전주여서 앞으로도 트럼프 이슈에 크게 주가가 요동칠 테마주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 (DWAC)도 주목을 받는 트럼프 관련 미국 주식이다.
DWAC는 2021년 트럼프가 만든 소셜미디어 회사인 트루스소셜의 모기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과 합병을 추진 중인 회사이다.
현재는 규정 위반 등 이유로 합병이 지연되고 있는데, 올해 1분기 내 합병을 완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으며, 트럼프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는 DWAC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가량 상승하였다.
럼블(Rumble) 역시 주목받고 있는 트럼프 관련주다.
럼블은 보수층에게 인기가 높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기업이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금지된 극우 보수 콘텐츠도 허용 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으며 보수진영이자 소셜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주가가 최근 급등을 하였다.